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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ㄴLIFE

모유수유 중 염색 괜찮을까? 수유중 미쟝센 헬로버블 셀프염색했어요

by 맘블리 2020. 7. 14.

모유수유를 하는 엄마들은 먹는것도 제약이 참 많습니다.

 

어디 먹는거 뿐이겠습니까?

수유를 해야하기 때문에 단추가 입는 옷이거나 수유복을 입는 등 옷입는 것도 자유롭지 못하죠.

그리고 단유를 하기 전까지는 꾸미는 것을 포기하고 사는 엄마들도 많습니다.

이유는 파마약과 염색약의 안좋은 성분이 모유에 영향을 미쳐 우리 아기한테 안좋을까봐....

 

그럼 모유 수유중에 염색은 정말 하면 안될까요?

 

저는 첫 아이 수유중에도 파마와 염색을 했었고,

우리 둘째도 수유중이지만 오늘 저는 염색을 했습니다.

 

 

 

염색약, 파마약 등의 제품 사용이 아기에게 영향을 끼친다는 보고는 없다고 합니다.

두발 제품 사용 시 어느 정도 화학물질들은 피부를 통해 흡수가 되지만 모유에 영향을 미칠정도는 아니며,

두피가 건강하하다면 매번 염색하고 파마하는 분들에 비해서 화학성분이 덜 흡수된다고 합니다.

 

출산 후에 머리 빠짐이 많으신 분들이 계실텐데 만약 그런 상황이라면 염색과 파마는 조금 뒤에 하는 것도

좋은 방법 일 것 같습니다.

 

 

그럼 이제 본격적으로 저는 셀프 염색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셀프염색을 위해 준비한 제품은 국민템에 가까운

미쟝센 헬로버블 

 

 

미쟝센 헬로버블 선셋오렌지

 

 

저는 가슴정도의 기장을 갖고 있는 긴머리이기때문에 염색약 두개를 준비했습니다.

1+1로 저렴하게 구매를 했어요.

붉은기가 있는 제품은 자연모에 드라마틱하게 발색이 되진 않는다는 걸 잘 알지만 그래도 기분전환겸 구매를 했죠.

 

 

 

 

제품을 개봉하면 염색제 1,2,3제가 들어있습니다. 

세개를 넣고 잘 흔들어준 다음에 펌핑을 하여 염색을 해주면 됩니다.

 

예전에 단발머리 시절에 셀프로 염색을 한 적이 있었는데 지금 이렇게 긴머리인 상태로 염색을 하니 힘들더라구요.

머리가 길면 셀프 염색도 버거운 것.....

 

 

 

 

 

 

염색 할 준비를 끝내고 염색 전 사진 촬영을 해봤습니다.

임신 사실을 알고 수시로 염색을 하기가 힘들 것 같아 어두운 색으로 염색을 해 준 저의 머리.

하지만 저는 밝은 색이 잘 어울리는 사람.. 얼른 염색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덕지덕지 머리에 버블 염색약을 골고루 발라준 후 어깨에 두른 비닐을 머리에 칭칭 감아줍니다.

그리고 20분 뒤에 샴푸를 하면 됩니다.

기다리는 시간이 매우 지루합니다.

 

20분의 시간이 흐른 후 드디어 샴푸를 하는데 역시 붉은색의 염색약은 물이 엄청 빠지네요.

세번정도 샴푸를 해주고 머리를 말려 준 후 거울을 보니 염색을 했나 안했나 싶을 정도로 티가 잘 나지 않습니다.

이리보고 저리봐도 티가 잘 나지 않아서 솔직히 실망스러웠습니다.

 

 

 

 

 

빛을 받으면 약간 오렌지빛이 도는 것 같기도 하네요.

길고 머리 숱이 많은 편이라서 꼼꼼하게 바르지 못한건지 색이 잘 먹은 부분도 있고 안된 부분도 있는 것 같습니다.

염색한 티는 많이 나지 않아서 다음에는 좀 더 밝은 옐로우 계열로 염색을 해봐야겠네요.

 

 

[미쟝센 헬로버블 오렌지 선셋 이런 분들께 추천]

 

미용실 갈 시간 없으신 분들

짧은 시간에 염색 하길 원하시는 분들

 

즉.. 저 같은.. 애기 엄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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