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손으로 뭔가를 만들고
그에 따라 나온 결과물에 보람을 느끼며 행복을 느낀답니다.
그리고 주변에 관심을 보이는 지인들에게
선물하고, 지인들이 선물을 받고
좋아하거나 감동받는 모습을 보면 보람과 행복은 두배가 되는 것 같아요.
본업이 있지만 퇴근 후 집에 와서는
노트북으로 블로그도 하고,
소소하게 취미활동도 다양하게 하고 있어요.
최근에
슈링클스, 레진아트, 그립톡 만들기
등등 시간가는 줄 모르고 했었던 것 같아요.
평소 같았다면 그날 받은 스트레스는
동료들과 친구들과 술한잔 하면서 털어버렸겠지만
현재 임신중인 관계로 있을 수 없는 일이니
취미 활동을 하면서 본업에서 받았던 스트레스를 풀었어요.
취미야 말로 아주 건전하고 생산적인 것 같습니다!
아이를 키우는 엄마이다 보니
주로 아이 사진을 활용한 소품을 만드는 것을 좋아했고
그래서 오늘은 새해를 맞이하여
시댁 어른들에게 선물도 할 겸
우리 딸 보드판에 좀 붙여줄까 싶어 우드락을 이용한
냉장고 자석 만들기를 해 보았습니다.
우드락은 다이소에서 5T짜리로 구매를 했고
우드락은 그냥 일반 종이와 다르게
스티로폼? 같은 재질이기때문에 자르기가 쉽지 않습니다.
특히 곡선을 자르기는 더더욱 힘이 들죠.
그래서 우드락 열선을 구매해서 우드락을 컷팅하시는 분들이 많으신데
저는 우드락 열선이 없어서 그냥 칼로 자르기로 결정했습니다.
냉장고 자석을 만들기 전에 앞서
포토샵으로 사진을 편집해주고 문구를 넣어주는 작업을 했습니다.
위에서 보시는 것과 같이 여러가지 버전으로 준비를 했고
설날이기 때문에 한복 이미지에 우리 애기 얼굴도 합성을 해봅니다.
안전운전하세요 > 이건 나중에 차량용 클립을 구매해서 붙여줄 예정이지만
일단 출력하는 김에 감이 출력을 했습니다.
출력을 한 이미지를 우드락에 붙여 주고 이미지 사이즈보다 넉넉하게
우드락을 잘라줍니다.
우드락에 이미지를 붙일때는 목공용 풀, 양면 테이프 등 제한이 없습니다.
저는 라벨지에 출력을 한거라서 라벨지 스티커를 떼고 바로 붙여줬습니다.
그리고 이제 저 테두리를 따라서 칼로 잘 잘라주면 되는데요
한번에 이어서 잘라야겠다고 생각하시면 절대!! 네버!! 안됩니다.
조금 조금씩 부분부분 섹션을 나눈다고 생각하고
한땀 한땀 장인정신을 발휘하여 잘라주어야 합니다.
우드락은 딱딱하기때문에 절대 내맘데로 움직여지지 않습니다.
첫술에 모든것을 잘라버려야겠다
라는 마음은 버리고 천천히 해보세요.
짠! 그렇게 한땀 한땀 시간을 들여 다 잘라냈습니다.
3M테이프를 이용하여 우드락과 자석을 연결해서 붙여줬습니다.
자석도 그냥 다이소에서 파는 천원에 10개가 들어있는 원형 마그넷을 구매했습니다.
우리 딸내미 얼굴이 들어가서 그런지 딸내미가 더더더더 좋아하네요.
혼자 붙였다 떼었다 신이 났습니다.
더 많이 만들어 달라고 할 정도예요.
하지만.. 애미는 너무 힘이 들다
냉장고에 부착하고 찍어봤습니다.
돈 준고 산 것처럼 아주 만족스럽고 여기저기 막 자랑을 하고 싶더라구요.
우드락 열선이 있으면 좀 더 깔끔하고 부드럽게 컷팅 할 수 있었을까?
하는 아쉬움도 있습니다.
우드락 열선이 첨에는 다루기가 어렵다고 하던데
이참에 구매해서 길을 들여볼까 하는 고민도 들어요.
우리 애기 얼굴이 들어간 이 자석만으로도
냉장고가 확~ 살아난 것 같아 기분이 좋습니다.
다음에는 뭘 만들어볼까 고민이 되네요.
'REVIEW > ㄴLIFE' 카테고리의 다른 글
소문난 맛집 강경 해물칼국수 (0) | 2020.01.29 |
---|---|
여에스더 유산균 직접 먹어 본 후기 (2) | 2020.01.28 |
시에로 립플럼퍼 올리브영 립플럼퍼 중 강추 (0) | 2020.01.24 |
광택 방수라벨지로 어린이집 설날 선물 준비하기 (0) | 2020.01.21 |
의류 전사지는 열 전사지로 다양하게 활용해보기 (2) | 2020.01.19 |
댓글